나주시, ‘벼 자동화 육묘장’ 완공, 중소농가 ‘단비’ 내릴까?

  • 등록 2012.05.06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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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포농협 벼자동화 육묘센터 준공식에서 임성훈 시장이 인사말을 한데 이어, 관계자들이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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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나주시는 영농비용 줄이기에 힘쓰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자동화 육묘장’ 조성사업이 2㏊미만의 소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완공된 영산포농협 육묘센터를 비롯해 산포, 봉황농협 육묘장과, 이미 가동 중인 남평농협 육묘장에서 생산하는 육묘를 공급받는 농가는 740여 농가에 459㏊로, 해당지역 전체 2,475농가의 30%, 벼 재배면적의 26%에 달하고 있다.

벼 공동육묘장 지원규모는 2004년 336㎡에서 2005년 588㎡, 2008년 1천872㎡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5천949㎡로 대폭 늘었으며, 지원예산도 2004년 6천5백만원에서 2008년 6억1천만원에 이어 올해는 13억5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육묘 생산량은 13만5천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원가도 시중에 비해 20%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생산에 들어가는 봉황과 영산포, 산포농협의 경우는 생산량이 비록 저조하지만, 시스템이 안정화단계에 이르면 생산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난 4월 30일 열린 영산포농협 벼자동화 육묘센터 준공식에서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영농비 절감으로 농촌의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공동육묘와 방제,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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