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보리밭, 자연학습장으로 딱이네!

  • 등록 2012.06.07 0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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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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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도심 속 공원에 조성한 보리밭이 시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수원시청과 공동으로 수원시 일월공원 내에 보리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을 겸한 자연학습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연학습장에는 보리뿐만 아니라 밀, 호밀 등 겨울에 자라는 작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보리는 가을에 싹을 틔우고 푸른 잎이 겨울을 나며 봄에 이삭이 나와 초여름에 거두어들이는 겨울 작물이다.

공원은 작물별로 이름을 표시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곳을 둘러보는 시민들은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과 함께 어린이들은 관찰을 통해 공부도 하면서 어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의 소재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권영업 과장은 “보리는 식량을 생산하는 작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 겨울철 푸르름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경관 소재”라며 “특히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작물을 이해하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공원에 보리밭의 확대조성 계획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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