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 무방비 상태

  • 등록 2012.06.08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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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보호구역에 진입금지 시간대인 오후1시30분에 차량이 들어와 있는 모습 ⓒ 임혜영 기자
스쿨존 불법주차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속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주차가 되어 있어 등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보행를 방해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불법 주차 차량에 가리워져 불쑥 튀어 나오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전국 1만4000여 개 스쿨존에서 하루 평균 2건 정도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작 어린이를 보호해주어야 할 스쿨존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초등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신풍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문모씨(40세)는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가 설치되었으나, 차도는 일방통행인지 양쪽통행인지 구분이 애매하며, 안전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들이 위험한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지난 달 15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스쿨존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733건이다. 이 중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9명. 사고 유형별로는 차량과 사람의 접촉사고가 649건으로 가장 많았다.

군산 신풍초등학교 스쿨존 진입금지표지판에는 08-09시,12-15시에 시간대별 진입금지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나 진입금지 시간에도 차량 진입 금지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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