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쓰레기 수거로, 눈이 즐거운 고군산군도

  • 등록 2012.06.09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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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도면사무소, 피서철 관광객맞이 준비 ‘착착’

군산시 옥도면(면장 임춘수)에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도서지역 쓰레기 117톤을 육지로 운반할 계획이다.

그동안 면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1일 1도서 청소의 날’을 운영하며 모아놓은 일반쓰레기와 폐가전제품 등을 8일 신시도와 무녀도를 시작으로 9일에는 비안도, 다음주에는 선유도와 장자도의 쓰레기를 바지선, 굴착기, 덤프트럭, 페이로더 등 중장비를 동원하여 육지로 운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난 관광객과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도서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운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임춘수 면장은 “깨끗한 해양관광환경 조성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아이템이 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서청소 및 쓰레기 육지운반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도면에서는 ‘아름다운 도서 가꾸기’ 일환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도서별 현지출장을 통한 취약지역 청소봉사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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