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절정 폭력집회우려 {현장포토}

  • 등록 2008.06.08 2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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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등장에 정부 우려표명 내주중 쇠고기 재협상 정국 분수령 될듯

 
▲ 릴레이 촛불집회 72시간 절정 - 멀리 보이는 청와대가 연무에 뿌옇게 가려져 쇠고기 정국으로 시청앞에 모인 시민들과 대비를 이루어 현 정국을 말해주는 듯하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수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앞 광장에서 시작하여 광화문에서 경찰과 밤샘 대치를했다.
 
▲ 릴레이 촛불집회 72시간 절정 - 광화문에서 경찰과 대치중 격해진 시위대에 의해 파손된 차량
ⓒ 김재동
시위가 점점 거칠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과정에서 쇠파이프가 처음으로 등장며 경찰과 시위대 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쇠파이프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시위에 참가한 대다수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평화 시위의 기조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며 시위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도 "비폭력 평화시위가 되어야한다." 고 말했다.
 
▲ 릴레이 촛불집회 72시간 절정 - 경찰의 해산작전에 의해 인도로 밀려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있다.
ⓒ 김재동
또한 새벽에는 경찰이 오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페트병을 시위대에게 던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진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새벽 3시쯤 노란 액채가 담긴 페트병이 "경찰측에서 던진 것이다."고 주장하며 내용물에서 "소변으로 추정되는 냄새가 난다."며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대해 경찰측은 "현장에 간이 화장실도 비치되어있으며 그러한 것을 무모하게 경찰이 시위대해 던질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릴레이 촛불집회 72시간 절정 - 광화문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중 부모과 함께 한 어린이들을 길가에서 잠을 재우고있다.
ⓒ 김재동
한편 8일 새벽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교인으로 추정되는 30여명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악마를 추방해야된다." "사탄아 물러가라." "대운하는 적극 추진해야 된다."며 1시간여의 기도회를 가졌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지금 시위를 하고있는 시민들을 악마로 보느냐며 이들을 비난했다.
 
▲ 릴레이 촛불집회 72시간 절정 - 시위대가 물러간 자리를 정상화 시키기 위하여 청소를 하고있다.
ⓒ 김재동
새벽 4시가 넘어 진압에 나선 경찰에의해 격열하게 저항하던 시위대는 6시정도에 인도로 밀려나며 산발적인 규모의 시위만 남아 72시간의 릴레이 시위의 절정이 끝나가고있다.
김재동 기자 기자 kjd55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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