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20일 택시 운행 중단 대처 돋보여!

  • 등록 2012.06.23 0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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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일 운전봉사, 국토부 택시운행 방송 건의 교통대란 예방

익산시가 택시 운행 중단 위기를 스마트하게 대처해 오히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의 이미지를 수도권과 중앙부처에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볼일이 있어 익산을 방문했는데 버스터미널에서 택시기사분들이 총파업을 하는 날이라 막막했는데 익산시에서 무료로 차량을 운행해 불편함 없이 잘 다녀오셨고... ... 어머니께 건너들었지만 과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성현(경기도 성남시) 씨는 20일 익산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어머니를 대신해 익산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전해왔다.

더불어 익산시청 교통행정과에서 국토해양부에 열차고속버스 승객에게 택시운행 중단 안내 방송을 실시해 줄 건을 건의 관련기관과 업체에 통보 승객이 최종목적지까지 사전에 교통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전국적인 교통 대란 최소화함은 물론 중앙부처에 스마트한 행정처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익산시는 20일 LPG 가격 안정화 등으로 택시 운행이 전국적으로 전면 중단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빠르게 교통행정과에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연장 운행, 특별수송차량 배치,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안내, 택시운행 중단 홍보 등 적극 대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내 순환버스 8개 노선 55대를 6월 20일 밤 12시까지 연장 운행했다. 이와 함께 역, 터미널, 팔봉고속버스 간이정류장 등에 대중교통 이용 안내소를 설치하고 특히, 관용 차량 25대를 배치해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20일 0시부터 24시까지 무료 수송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1일 운전자로 익산시청 건설교통국 직원 95명이 4개조로 편성되어 뛰었으며 600여명에게 무료 수송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북도 우수사례로 타시군에 전파 되었다.

또한, 지역유선방송, 신문, 홈페이지, 페이스북, 읍면동 및 아파트 앰프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택시운행 중단은 물론 자가용 함께 타기, 자전거 이용하기, 걸어서 이동하기 등을 홍보하여 시민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그동안 LPG 가격인상 등으로 운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영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위해 20일 전국적으로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익산시 택시업계도 법인 및 개인택시 1,707대에 대한 운행을 전면 중단에 동참했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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