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農心) 위로

  • 등록 2012.06.27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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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익산시가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6월 25일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고 직접 가뭄해소를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익산시 여산면 호월마을을 찾아 양수기 2대를 동원해 고추밭에 물을 뿌리는 등 가뭄해소를 위해 직접 나섰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시의 수리시설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잘 정비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가뭄피해가 덜하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확보된 국비와 예비비 등을 투입해 저수지를 준설하고 대형관정을 굴착하는 등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뭄해소에 나서겠다”며 시민 모두가 합심해 가뭄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역설했다.

여산면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천수씨는 “가뭄이 극심해 낙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에서 이렇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니 힘이 솟는다.”며 “하루 빨리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가뭄이 해갈되어 농민의 근심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 올 5~6월의 강수량은 52㎜로 예년 평균 강수량에 비해 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농업용 관정 7483공, 양수장비 74대를 총동원하여 피해가 심각한 밭작물 해갈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이한수 시장은 재작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금마, 왕궁, 여산면 등의 수해복구 현장도 방문, 점검하며 지구촌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완벽한 점검으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 공무원에 지시하였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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