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혜민스님 제친‘가장 인간적인 인간’ 1위는 누구?

  • 등록 2012.07.04 0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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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수요일’과‘교보문고’가 독자 2,741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개그맨 유재석이 다시 한번 유느님의 위엄을 입증했다.

나를 위한 좋은 시간 ‘책읽는수요일’(KPI출판그룹, 대표: 노영현)은 도서<가장인간적인인간>출간을 기념해 최근 5일 동안 교보문고 10~50대 독자 2,741명을 대상으로 ‘가장 인간적인 인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작가, 종교인,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인물들이 후보에도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개그맨 유재석이 1,744표(중복응답)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가장 인간적인 인간’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공감력과 겸손함, 도덕성 등을 근거로 인간성 종결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다. 뒤를 이어 2위는 바람의 딸 한비야가, 3위는 베스트셀러 작가 혜민스님, 6위는 가수 이효리가 차지했으며, 10위는 에베레스트의 사나이 허영호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미래과학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하면 어떤 능력과 품성을 갖춘 사람을 좋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위 공감력, 2위 도덕성, 3위 겸손함이 뽑혀 가장 인간적인 인간을 선택한 이유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 함께 진행된 설문으로 인공지능(로봇)이 절대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인간적인 직업’으로 1위 성직자, 2위 심리상담가, 3위 작가가 순위에 올랐다. 반면 로봇이 대체 가능한 직업으로 1위 공무원, 2위 군인 3위 아나운서가 뽑혔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의력, 공감력, 도덕성 등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의 주제가 된 도서 <가장 인간적인 인간>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학계와 언론계에서 극찬한 작품으로 뢰브너 프라이즈(Loebner Prize)에서 2009년 ‘가장 인간적인 인간’으로 뽑힌 브라이언 크리스찬(Brian Chri stian)이 인간과 기계가 누가 더 인간적인지를 다툰다는 흥미로운 대결 상황을 통해 참된 인간다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종철 기자 기자 chul8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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