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코스피 1800선 붕괴

2012.07.23 15:09:35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 中

국내 증시가 23일 급락해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1789.99로 지난 거래일보다 32.94포인트(1.81%)나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800선이 무너진채 거래 진행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시장처럼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73.26으로 전거래일보다 1.78%(8.57포인트) 떨어졌다.

국내 증시가 이날 하락한 이유는 지속적인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에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제공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천 4백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경제 뉴스팀 기자 news@the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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