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1초 어쩌나...네티즌, 심판에 분노

  • 등록 2012.07.31 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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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초가 그렇게 길었나

 
▲ 경기에 패하자 울고 있는 신아람 선수 - KBS중계화면 캡처
ⓒ 더 타임스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신아람(26)이 30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심판 판정으로 패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신아람은 이날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5-5로 맞선 뒤 연장전을 치렀다. 신아람은 경기 시작 전에 추첨을 통해 어드밴티지를 얻은 상황이어서 연장전에서 동점을 유지하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신아람은 연장전 마지막 1초에서 하이데만의 팡트(찌르기)를 허용해 패했다.

여기서 심판의 판정 시비문제가 일어났다. 마지막 1초 시간은 분명히 지나갔는데 경기장 시계는 계속 1초가 표시된 것이다. 1초가 지나갔는데도 1초가 표시돼 있던 시간에 하이데만의 공격이 성공해 신아람은 패했고, 신아람은 경기가 끝난 뒤 억울함을 못 이기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심판진을 질타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imm***)는 "아 이 심판아 인생 얼마나 길었으면 1초 하나 제대로 못느끼냐"고 비난했고,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gd***)는 "나 방금전에 1초 자고 일어났어. 1초가 너무 길더라고"라고 비꼬았다. 다른 아이디(@pg***)의 이용자는 "내 4살짜리 동생도 1초는 셀 줄 안다"고 심판진을 질책했다.

박태환(수영) 선수가 실격처리를 받았다가 철회된 데 이어 조준호(유도), 신아람 등의 판정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네티즌의 분노는 올림픽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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