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리 유적전시관, 8월 1일~3일까지 여름방학 캠프 마련

  • 등록 2012.08.02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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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시관(박물관)에서의 전시활동’을 주제로 전시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실제 전시가 되기 이전에 이루어지는 유물 수집에서부터 정리, 전시를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한 이론과 함께 현장학습,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 
ⓒ 익산시청
[더 타임스 임혜영 기자] 첫날인 8월 1일에는 부안 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사의 ‘전시물의 수집과 정리’, 전북대 박물관 이종철 학예사의 전시 과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국립공주박물관 김진경 학예사와 국립부여박물관 박경은 학예사가 진행하는 현장 학습을 통해 전시가 이루어지는 전체 과정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월 3일에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출토 유물, 마한시대 토기 모형으로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전시를 하고 이름표와 설명물을 만드는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 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은 “아무 생각없이 전시품을 들러보곤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유물을 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중에 커서 박물관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캠프에서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쉽고 재미있게 전시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시와 관련한 다양한 이론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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