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사과글 은정에 대한 글, 경솔했다

  • 등록 2012.08.03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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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친구 안재민, 트위터에서 사과

최근 왕따설 논란을 빚고 있는 티아라 멤버 은정의 친구 안재민이 사과글을 올리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배우 안재민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본의 아니게 일이 커져서 많이 놀랐습니다"라며 "언론 플레이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아시다시피 그럴 영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안재민은 "단지 은정이 때문에 속상한 마음 뿐만이 아니라, 이 사태 전체에 대한 속상함이었는데. 말씀해주시는대로 지극히 제 기준에서의 은정이에 대한 글을 썼고, 경솔했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안재민은 "괜히 또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한 번 더 언급이 돼 속상하고 정말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며 "여러분 저같이 못난 녀석 때문에 인상찌푸리지 마시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올림픽 보시면서 즐거운 밤, 웃음 가득한 시간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안재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오늘 하루종일 쉬면서 "도둑들" 보고 인터넷 켰다가 은정이 기사 찾아보고 속상하다"며 "참 착한 아인데.. 힘내라 동생아"라고 은정을 위로했다.

또한 그는 "제가 아는 은정이는요, 너무 순수해요. 외로움이 많고 누구보다 연예인에 가까운 성격은 아니에요"라며 "일본에서 도착하자마자 좀 못 자도 아직도 동기들 공연 챙겨봐 가며 뒤풀이까지 참석하는 그런 친구예요.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건 당연하고 유일하게 10년 동안 성격이 그대로예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티아라에 관련된 얘기는 거의 안 해서 이번 일이 어떻게 된건지는 저도 놀라서 찾아보고 있는데 그래도 오랜 시간 동안 같이 봐 온 가족으로서 너무 속상해요"라며 "지금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은데 힘내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거라고 기도할게. 싸랑한다 동생"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최근 티아라 계약이 해지된 화영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안재민의 글을 비난하고 나섰고, 결국 안재민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은정만 두둔한 글이 아니었음을 해명하게 됐다.
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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