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한국체조 사상 첫 금메달

  • 등록 2012.08.07 0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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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선 선수 
20살의 양학선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나서 1,2차 시기 평균 16.533점으로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양학선은 한국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양학선은 이날 결선에서 가장 마지막인 8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이날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은 5번째로 결선에 출전해 16.399점으로 중간선두였다.

양학선은 이같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1차 시기에서 자신이 개발한 난도 7.4의 고난도 기술인 "양학선"을 시도했다. 양학선의 점수는 8명의 1차 시기 점수 중 최고점인 16.466점을 기록했다.

그는 2차 시기에서 난도 7.0 기술인 "스카라 트리플"을 시도해, 1차보다 높은 16.600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학선은 1,2차 평균 16.53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양학선은 "금메달을 딴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1차 시기 착지때 "큰일났다"고 생각했지만 2차시기에서 완벽하게 착지하며 금메달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양학선이 두 번째 착지를 완벽하게 했을 때, 그의 코치를 포디움에 올라와 그를 꽉 안았다"며 "양학선은 그의 2차 시기 점수가 게재되지 않았는데 태극기를 찾아 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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