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암산 일원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박차

  • 등록 2012.08.07 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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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임혜영 기자] 군산시가 청암산(군산저수지) 일원에 건강한 미래형 숲 조성을 통한 자연 보전과 더불어 전국 명소화를 위해 ‘청암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청암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201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녹색사업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됨에 따라 녹색자금 7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0억원 규모의 명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3월부터 5월까지 구불길 전문가, 수목 전문교수, 지역 주민대표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진입부 경관개선 및 만남의 광장, 야생화 들꽃정원, 꽃향기 나무길, 유실수 관찰원, 삼림욕장 및 독서숲, 왕버드나무 수변 및 습지생태 관찰장, 전통수 후계림 복원숲 등 다양한 숲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위적인 느낌을 주는 시설물 설치를 가급적 지양하고, 숲의 기능성 복원을 위해 수목 식재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단풍나무 외 44종 24,819본 수목식재와 석창포 외 14종 54,150본의 자생화를 식재하여 미래형 생태숲으로 조성하게 된다.

그 동안 장마철이나 해빙기 때 침수 또는 배수불량으로 산행에 불편을 주었던 산책로 0.5km구간을 친환경 소재로 정비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암 녹색나눔숲은 단순히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암산이 녹색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한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복권기금 사업평가에서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법정 배분사업 1위의 평가를 받은 기관으로 99년부터 녹색복권을 발행한 수익금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산림환경 조성과 숲 체험교육, 녹색복지숲 조성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여러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사업비를 확보하여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공원 녹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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