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앙여성위원회, 막말 이종걸 규탄대회 열어

  • 등록 2012.08.09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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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최고위원의 당직 사퇴 촉구

 
▲ 새누리당이 9일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9일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욕설 트위터 글을 올린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앞서 이종걸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며 "그년"이라고 표현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녀의 준말"이라고 해명했으나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것도 약하다고 표현한 분들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이에 대해 김을동 의원은 9일 규탄대회에서 "제1야당의 최고의원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함으로써 여성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공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지고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이 최고위원의 당직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김을동, 신의진, 이에리사 등 새누리당 여성의원들은 이 최고위원의 욕설 트윗과 관련해, 전날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의 당대표실을 항의방문했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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