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손연재, 리듬체조 중간 4위

  • 등록 2012.08.10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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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종목에서 선전하면 결선 진출 가능

 
▲ 손연재 선수 
ⓒ 손연재 트위터
"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후프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중간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9일 오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 28.075점, 볼 27.825점을 기록해 2종목 합계 55.90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곤봉과 리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손연재는 9일 후프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 맞춰 실수없기 연기했다. 손연재는 난도 9.500점, 예술 9.350점, 실시 9.225점의 높은 득점을 올려 역대 최고 점수인 28.07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볼 연기에서는 영화 "라임라이트"의 삽입곡 "내 마음의 멜로디"에 맞춰 연기를 했다. 그는 27.825점을 받아 볼 예선 6위를 기록했다.

이날 예선 첫 대회 1위는 러시아의 다리아 드미트리에바 선수다. 그는 후프연기 29.000점, 볼 28.800으로 총점 57.800점을 얻어 첫 날 1위를 기록했다.

유력 우승후보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는 후프 28.100점, 볼 29.525점 중간합계 57.625점, 전체 2위로 예선 첫 대회를 치렀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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