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캠프 민노총 막말, 인격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 아니고서야...

  • 등록 2012.08.13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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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행사에서 박근혜 막말하자 제정신인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노총 행사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막말이 나온 건 그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격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저질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박근혜 캠프는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일 대변인은 "거짓주장과 쌍욕을 한 전교조 소속 사회자는 사법처리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민노총은 박 후보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전교조는 문제의 회원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사회자는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8.15 노동자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당시 나이, 대한민국 국민의 원수 이명박과 공천헌금 받아 처먹은 년의 나이를 모두 더하면 몇 살이냐.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이명박, 박근혜의 나이를 모두 더하면?"이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인격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저질 발언을 버젓히 한 사회자 백모(40)씨나, 그런 사람을 사회자로 내세운 민노총이나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7일 박 후보에 대해 "그년"이라고 표현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의 트위터 글을 거론했다. 그는 "박 후보에게 상스러운 욕을 하고서도 수치심을 모르던 천박한 인격의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어찌 그렇게 닮았는가"라며 "그동안 한통속으로 지내더니 서로 못된 것만 배운 것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유유상종(類類相從)의 사례 중 이런 저질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박 후보가 공천헌금을 받아 먹었다고 했는데 그 증거를 대라"며 강력히 맞섰다.

그는 "민노총도 자기네 행사에서 얼토당토않은 거짓주장과 막말, 그리고 쌍욕이 나온 데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박 후보에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전교조는 백씨처럼 수준낮은 사람이 회원으로 있다는 사실, 그런 사람을 보며 전교조의 수준을 의심하는 국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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