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나이들 수해현장으로 출동

  • 등록 2012.08.15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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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이틀째 수해복구에 구슬땀 흘려

 
▲ 군산해경이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 군산해양경찰서
지난 13일 새벽 기록적인 물폭탄으로 군산지역 저지대 도로와 주택, 상가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해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든든한 바다지킴이 해양경찰이 이틀째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날 배수펌프 등을 동원해 문화동 소재 모 아파트의 침수된 지하실(기계실)에 찬 빗물을 밤새 배수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오늘도 경비함정과 경찰서에서 직원과 전경 20여명을 동원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군산시 나운동 대한생명 뒤쪽 주변도로와 상가에서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정리하고 세척활동을 실시하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 설무아 수경은 “매스컴에서 보는 거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한거 같다”며 “수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집중호우와 침수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재난 지역 발생시 그 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하여 보유중인 배수펌프 등 해양오염 방제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혜영 기자 기자 gpdud2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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