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헌금 시비 일어나 송구스럽다

  • 등록 2012.08.17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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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윤리위 결정대로 만장일치로 현영희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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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17일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의 제명안이 가결처리된 뒤 "결과가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이런 시비 자체가 일어난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아직 검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가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대로 만장일치로 (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참석자 120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현 의원을 제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박 후보는 김무성 전 의원의 영입 문제 등 "보수대연합"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이전에도 100% 대한민국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며 "서로를 다 끌어 안고 같이 가야 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답했다.

고(故)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에 대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현장 목격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 왔다"며 "기록들이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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