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 임진강변의 야영객들이 18일 새벽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천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임진강변 야영객들은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우리 측 필승교 수위는 이날 새벽 2시 20분부터 수위가 급상승했고 새벽 3시 10분께 필승교 수위는 경계 수위인 3미터를 넘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최고치인 5.24미터를 찍은 뒤 수위가 차츰 낮아지는 상태다. 재난당국은 북한이 임진강 지역에 30mm 안팎의 비가 내리자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