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고민남-애매남에게 나라 맡길 수 없다"

  • 등록 2012.08.20 15: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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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비판 "대한민국에 로댕 필요한 것 아냐"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 더 타임즈
[더 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뽑는 전당대회를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해 "고민남, 애매남"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후보로 거론되는 어떤 분은 너무나 불투명하다"며 ""나라를 이끌어볼까 말까", "될까 안될까"를 고민하는 "고민남"이다"라고 안 원장을 겨냥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 검증을 피하기위해 애매모호하게 행동하는 "애매남""이라면서 "고민남, 애매남에게 세계 10위 경제규모룰 가진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정치적 리더로서 검증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아마추어에게 오천만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며 "대한민국은 나 홀로 생각만 하는 로댕이 필요한 것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기에 한술 더 떠 고민남, 애매남만 바라보며 자칫하면 자기 당 후보도 못 낼지도 모르는 민주통합당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민주당과 안 원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덧붙여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과 연대한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어렵다"면서 "밖으로는 유럽발 경제 위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고, 안으로는 대한민국 정체성과 애국가를 부정하며 우리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부축이는 세력들이 국가적 에너지 좀먹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들과 야권연대했던 민주당은 조금도 책임없다는 듯 먼 산 불구경하고 있다"며 "가치와 정책이 다른 정당들끼리 정당정치, 헌법가치를 무너뜨려서라도 새누리당 집권을 막기위해 부끄러운 연대를 유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원내대표는 "위험한 진보, 가짜 진보, 진짜 퇴보세력, 과거 되풀이타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된다"면서 "검증된 능력으로 책임있게 이끌어갈 미래지향적인 새누리당이 기필코 정권을 창출해야한다"며 당 지지를 당부했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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