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 지도부에 정치쇄신특별기구 주문

  • 등록 2012.08.21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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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선체제 가동...정치쇄신특별기구 구성키로

 
▲ (맨 왼쪽부터) 이혜훈 최고위원, 박근혜 후보,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 더 타임즈 소찬호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첫 여성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된 박근혜 후보는 2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치쇄신을 강조했다. 이에 당 지도부와 정치쇄신을 약속하며 대선체제 가동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와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수락연설에서 ‘정치쇄신특별기구’와 ‘국민행복추진위’의 구성을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 있다"며 서병수 사무총장에게 이들 기구의 구성을 주문했다.

박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국민에게 드렸던 많은 약속을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국민들의 관심도 많고 해야 할 쇄신도 많기에 빠른 시일 내 구성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대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오늘 아침에도 베이비부머 세대와 자영업의 어려움에 대한 뉴스가 있었는데 참으로 절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이 많다"면서 "국민행복추진위는 각계각층 전문가와 국회의원이 많이 참석하기에 구성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민생과 관련한 추진분과위는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정치쇄신 특별기구와 국민행복추진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완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정책을 대선체제로 빨리 전환하겠다"면서 "당 정책위원회의 "5000만 행복본부" 공약팀이 열심히 일해 (박 후보의 공약인)국민행복플랜을 그대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천과 정당개혁, 정치자금, 특권층 부정부패 등 여러 부분에 과감한 쇄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대통령 후보와 함께 덧셈이 아닌 곱셈이 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당이 중심이 돼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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