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종우사태,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 등록 2012.08.22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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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는 자랑스러운 동메달리스트

 
▲ 지난 10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한일축구전에서 승리해 기뻐하는 홍명보 감독 
[더 타임스 김은정 기자] 홍명보 감독이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 사태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런던에서 결승전이 끝나고 박종우가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종우 사태에 대해 "박종우 선수는 누구 못지 않게 자격 있는 동메달리스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도착했을때 환영행사회도 참여 못했고, 대한체육회 결정이라고 들어서 만찬 등에 참석 못한다고 했을때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우회적으로 대한체육회를 비판했다.

이어 "만찬 행사에서 참석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처음과 끝을 함께 하는데 있어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내일 만찬에 참석하라고 직접 전화했다"며 "체육회나 협회에서 어떤 판단을 했을지 모르지만 참석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굴욕 이메일" 파문에 대해 "공문 문제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판단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먼저 보냈어야 했는지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겨냥했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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