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국회 및 제헌 경축식 차질 전망

  • 등록 2008.07.08 2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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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선출 지연으로 국회사무처 초비상

민주당의 장기 가출로 초래된 식물국회에 대해 국회사무처가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하고 나섰다.

국회사무처 공보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헌 60주년 행사의 차질과 예정되어 있는 일련의 순서들이 국회가 열리지 못함으로 인해 형해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어린이 국회의 경우 국회의장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 되어야 하지만 10일 이전에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못할 경우 어린동심들에게 상당한 마음의 상처를 줄 우려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명실상부 어린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며, 국회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으로 매년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주관하고 개회사와 진행, 시상, 기념촬영, 다과회를 맡아왔다.

전국 244개 선거구에서 초등학생 1명씩을 선발해 진행되는 어린이 국회는 상임위 및 본회의를 통해 자신들이 만든 법률안을 국회의장 주관 하에 상정 및 질의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또한 국회의장 선출지연으로 제헌 60주년 경축식도 막대한 차질을 빗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의회 주요인사와 국민대표, 5부 요인 등 1600여명이 참석할 경축식 및 오찬행사에 국회의장 부재로 인하여 초청장 발송 등 행사 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국회의장 주최로 열리는 만찬의 경우 국회의장 부재로 인하여 공관사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행사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구자억 기자
구자억 기자 기자 ferrari-f5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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