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서산 성폭행 사건 등 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문제가 불거지자,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23일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당 최고위원회 산하에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은 여성·아동 성범죄 근절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희정 의원과 권성동 의원을 내정했다. 위원회 간사에는 "나영이 주치의"로 알려진 신의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홍 대변인은 "당 소속 의원 8인과 외부자문위원 2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