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시장 안정대책 마련

2008.07.09 12:49:29

 
정부는 주식시장 상황 악화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은 오늘 은행회관에서 긴급 금융상황점검회를 열고 주식시장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9일 회의에 참석한 홍영만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지금은 시장안정대책을 언급할 시점은 아니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 내정자도 "최근의 주가 하락은 대외변수에 의한 것이라며 양호한 증시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차관 내정자는 또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대기업 인수합병 대출과 가계 대출에 대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지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상황에 따라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5길 19 아크로리버파크 107동 1205호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