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국방, 북한은 우리의 주적

  • 등록 2008.07.22 1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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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 독도 배치, 전략적 검토

 
▲ 이상희 국방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21일 국회 본회의 질의에서 "우리의 최대 주적(主敵)국가는 누구냐"는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 질문에 "군에서는 북한을 현시적인 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병력 독도 배치, 전략적 검토

이 장관은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을 쓰느냐 안쓰느냐와 지금과 같이 심대한 위협이 현실적 실체인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표현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병대 등 군 병력의 독도 배치에 대해 "한일간 쉽게 군사적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도 군은 위협이 증가하면 즉시 군을 투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금강산 관광객 박씨 피격 사건과 관련 북측 초병의 조준사격이 아니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며 "첫 탄도 쏘지 말아야 했지만 첫탄이 둔부에 맞았다며 두 번째 탄은 더욱 쏘지 말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하나씨에 대한 포상 적극 검토

한편 독도 문제 질의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우산국을 신라로 귀속시킨 이사부와 독도 지킴이 안용복의 동상을 독도에 세우자"고 제안하고 "독도"를 지켜낸 캐나다 토론토대 김하나씨에 대한 훈장 수여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장관은 "내년부터 울릉도에 안용복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생각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승수 총리는 "김하나씨에 대한 포상 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독도의 명칭을 우리 문헌에 나오는 가장 오래된 이름인 "무릉도"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일본으로부터 미래관계 대신 한층 노골화된 영토 침탈을 받았다"며 "외교가 뭔지도 모르고 자살골을 넣은 실종외교"라고 비판했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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