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륙해 피해 잇따라

  • 등록 2012.09.17 1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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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태풍 '산바'가 17일 오전 11시30분경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부근 해안에 상륙해 부산과 남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산바'는 현재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부근을 시속 30㎞ 이상으로 빠르게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산바가 중심기압 965hPa로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50m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안전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은 시간당 43.5㎜의 폭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17m 강풍이 불고 있다. 부산과 울산은 현재 각각 32mm, 87.5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은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중단됐고, 부산항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모든 항구의 선박 입출항이 통제됐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면 휴업했다.

 

한편 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영남지방과 강원남부 지방을 지난 뒤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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