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어디서 몇 명이 봉사하나 한 눈에 알 수 있다

2012.09.19 15:29:12

서초구, 전국최초 자원봉사 활동 현황맵(map) 개발

[더타임스 김슬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최근 일일 자원봉사자 현황과 관내 자원봉사 활동처의 일일 활동상황을 <서초구 자원봉사자 현황(http://seochovmap.net)>에서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초구 자원봉사자 현황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전국의 모든 자원봉사센터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로 통합되면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은 이 사이트에서 일감을 조회하고 신청하며, 활동 후 봉사실적 확인과 확인서 발급도 모두 이 사이트를 통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 참여자들에게 편리해진 <1365 자원봉사포털>이 기존에 자치구별로 지역 자원봉사 활동을 관리하던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에겐 오히려 불편한 점이 생겼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디에 배치되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런 정보는 자원봉사 인프라 확보와 자원봉사 활동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통계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데, <1365 자원봉사포털>로 통합된 뒤에는 각 지역별 통계자료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해야 하고, 또 그 결과를 받는데 3~4일이 걸린다. 각 자치구별 자원봉사 활동상황이 한 눈에 파악되지 않아서 비롯된 일들이다.

 

이번에 개발한 ‘서초구 자원봉사자 현황맵’의 특징은 ▶ 실시간 자원봉사활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 활동 내용별로 자원봉사자의 일별, 월별 통계를 낼 수 있으며 ▶ 자원봉사 활동처의 위치와 유관기관끼리 자원봉사 프로그램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뜨는 지도 위에 인원수를 표시하는 색색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어떤 기관에서, 자원봉사자 몇 명이, 어떤 봉사활동을 하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처에서는 유관기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또 이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 집중기간인 여름, 겨울방학에 일감이 부족하여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봉사자와 활동처간에 원활한 정보교환으로 봉사자 입장에서 보다 손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서초구는 자원봉사 활동처에서 시스템을 원활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매뉴얼을 보급하고 있다. 또 봉사활동 맵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의 자치구에 자료를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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