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지난 21일 군산시의회(의장 강태창),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철호)을 비롯해 사회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군산시 상인연합회(회장 복태만) 등 22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각급 기관은 기업체, 단체 등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구내식당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실질적인 매출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협약식 이후 참여기관 대표 및 직원 300여명은 올해 3월에 전국최초로 현대식 마트로 새롭게 단장한 군산공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더불어 군산시 전 직원도 온누리 상품권 3천 4백만 원 어치를 구입해 11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한편 군산공설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유명가수를 초청해 ‘문화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사은 퍼드림 행사’ 등 고객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이 유례없는 폭우와 태풍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대형 유통업체로 인해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