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단열재 ‘에어로젤’ 박막화 성공

2012.09.26 08:33:21

전자회로 보호용 0.15mm 초단열필름 세계 최초 개발

 

[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휴먼싸이디가 OLE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발열로부터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에어로젤 다중충진기술’에 의한 초단열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고 25일 발표했다.

휴먼싸이디는 2010년부터 에어로젤을 이용한 초단열 필름의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번에 드디어 두께가 0.15mm인 초단열 에어로젤 필름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에어로젤’은 단열효과가 높은 꿈의 소재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형기술의 한계로 인해 세계유수의 기업들도 제품화에 번번이 실패했다. 휴먼사이디는 에어로젤 필름의 성형에 획기적인 ‘다중충진과 섬유 라미네이팅 기술’을 도입하여 물성(物性)의 변화 없이 초단열특성을 유지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기존의 폴리머 필름은 1mm의 두께로 10℃의 온도 차단 효과가 있지만, 에어로젤 필름은 0.15mm 두께의 경우 22℃, 0.5mm의 경우 30℃, 1mm두께의 경우에는 무려 60℃ 온도 차단 효과를 가져온다. 폴리머 필름에 비해 6배 온도차단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무명의 소규모 벤처기업이 세계가 깜짝 놀랄 기술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자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외에도 정부 연구기관의 체계적인 기술과 자금 지원 등의 역할이 컸다. 제품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정부기관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

송은섭 기자 e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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