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소외감 느낀다고 상가 들어가 물건파손 ‘묻지마 범죄’

  • 등록 2012.10.04 1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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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자 모든 것이 각목으로 차량 6대와 주변 상가 4개소에 난입 물건 등을 파손하고, 이를 제지하는 피해자를 각목으로 때리는 '묻지마 범행'을 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피의자 장모씨는 지난 02일 오전 6시경 광주 북구 오치동 ○○마당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 적재함에 있던 각목(길이107cm)을 집어 들고 그곳에 주차되어 있던 ○○소○○○○호 앞・1뒤 유리창 등 차량 6대를 연쇄적으로 파손했다.

 

또한, 주변에 있던 ○○마트 등 3개 업소에 난입하여 각목을 휘둘러 진열대 등 물건을 파손하는 등 도합 764만원상당을 손괴하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달려든 피해자의 옆구리를 각목으로 1회 때리고, 그곳 주방에 있던 가위(길이 20cm)를 들고 “이 새끼 찔러버리겠다”며 찌르려고 하는 등 협박했다.

 

광주 북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2개월전 집을 나와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노동일을 하며 생활해 오던 중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감을 느끼자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사회 때문이라며 불특정인을 상대로 범행할 것을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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