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 구하기 전국조직 결성중

  • 등록 2008.07.30 0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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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면초가에 몰려 잇는 이명박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친이계가 은밀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초 전격 사퇴했던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최근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선진국민연대’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박 전 비서관은 지난 22일에 이어 28일 전국 각지의 선진국민연대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 ‘왕비서관’으로 통하던 박 전 비서관이 조직 재정비를 통해 ‘이사모(이명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같은 이 대통령 지지조직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 전 비서관 측근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예전에 일을 같이 했던 사람들과 만나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선진국민연대는 지난 대선 때 박 전 비서관등이 주축이 돼 만든 조직으로, 대선 이후 활동은 뜸한 상태다.

지난15일 한나라당내 친 이명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 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자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장기적으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기 위해 ‘함께 내일로’란 모임을 결성한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모임인 MB연대도 최근 대선 이후 첫 전국 시·군·구 대표자모임을 갖고 조직 정비에 나섰다.

MB연대는 "현 시국의 어려움을 인식해 이 대통령이 5년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한다"며 사회 현안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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