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서로가 빛이 되어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2년 순천시 골볼 체육대회’가 지난 5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순천시각장애인협회가 주관, 순천시 관계자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지역본부, 포스코 등의 후원단체와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 (사)사랑의 띠 복지협회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감사패 전달 및 김영래 순천시각장애인협회장 대회사, 류승진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국장) 축사, 선수 선서가 진행됐다.
이 날 대회는 시각장애인 남자부 6개 팀과 여자부 4개 팀이 참가했다. 순천시의원 등의 시 관계자로 구성된 팀과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팀도 함께 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 종목인 골볼은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등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로 안대를 착용한 3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2팀에 의해 소리 나는 공을 굴려 상대팀의 골대에 골을 넣어 승부를 가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경기다.
순천시각장애인협회 김영래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 박정숙 국장은 “대회의 슬로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고 빛과 빛이 만나 어둠을 이겨나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