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총에 맞아 죽게 하고도 국민을 추방당하게 하는 한심한 정부

  • 등록 2008.08.04 07:25:14
크게보기

 
북한의 오만과 적반하장이 도를 넘고 있다.
또 국민을 북한군의 총탄에 맞아 죽게 하고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남아 있던 관리자까지 추방당하게 만드는 우리 정부의 무능은 이제 ‘무능’을 넘어, ‘불능’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북한 인민군은 오늘 아침 "금강산 관광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을 모두 추방할 것"이며, "사소한 적대행위에도 강한 군사적 대응조치" 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아산은 앞으로의 금강산관광이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관리자철수를 계획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통일부는 북한측의 보도가 나온지 7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응책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제 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치는 국가를 그 누가 존중하겠는가?
정부는 이제라도 개성관광을 포함한 모든 대북관광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자를 즉각, 전원 철수시켜야 한다. 그것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주권국가로서 취해야 할 시급한 대응책이다.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는 강경하고도 당당한 자세를 이제라도 견지해야 한다.

도끼만행사건에서도 그랬고, 쌀을 싣고 갔던 한국선적에 인공기를 게양했던 사건에서도 그랬듯이 북한은 강하게 나가면 반드시 무릎을 꿇는다는 사실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 동시에 북한이 이렇게 어불성설의 적반하장 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우리에게서 필요로 하는 게 많다는 반어법이자 반증이다. ‘이명박패당’이라는 소리를 듣고도 정신을 못 차린다면 이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