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완벽한 비키니라인을 뽐내는 해변의 여인

  • 등록 2008.08.07 0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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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여름에는 여성들이 늘씬한 몸매를 뽐내기 위해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장을 활보하기 때문에 남성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이처럼 여성들은 비키니를 입기 위해 겨울 내내 다이어트를 하는 등 몸매의 라인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비키니를 위해 여성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제모"이다.

특히 비키니를 입으면 일명 "비키니라인"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제모를 꼭 해야 한다. 비키니라인의 제모를 잊고 무심코 비키니를 입었다가 큰 망신을 당할 뻔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비키니라인의 제모,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구제모로 유명한 라온연합의원 이진수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았다.

이진수 원장은 "많은 여성분들이 여름철마다 제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며 비키니라인 제모를 서두르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올여름에는 작년에 비해 제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이 원장은 "비키니라인 제모는 자가제모가 하기 어려운 부위가 많고 조심스럽기 때문에 전문 클리닉을 찾아, 레이저로 제모하길 원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제모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소프라노 레이저제모이다.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란, 810nm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 모낭 끝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새로운 제모시술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의 파장은 10Hz방식까지 나오는데, 10Hz방식이란 1초에 10번 이상의 샷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프라노 레이저제모는 털의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빠르고 쉽게 없앨 수 있어 제모 뿐 아니라 처지고 노화된 피부에 탄력을 준다.

이밖에도 굵은 털은 물론, 얇고 옅은 색의 필요 없는 잔털 까지도 빠른 시간에 제거가 가능하여 2∼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정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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