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기술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근본이고 기술자야말로 애국자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뼛속 깊이 새기며 자라왔다"면서 "여러분이 땀흘린 만큼 보답 받는 명품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던 시절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이 학교를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33년 만에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참으로 깊다"면서 "당시 기념식수했던 나무가 굉장히 크고 튼튼하게 자랐는데 그만큼 `우리 공업기술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부산기계공고는 박 전 대통령이 1967년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을 지시, 5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쏟았던 학교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부산기계공고 방문은 이 학교 출신인 이진복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지지단체인 `포럼부산비전" 행사에서는 "더 큰 일을 맡을 수 있었으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지만 어떤 위치에 처한다 하더라도 나라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은 변함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허태열, 서병수, 이진복 의원 등 부산지역 친박계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