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위기 여전' S&P, 프랑스은행 신용등급 강등

2012.10.26 10:00:25

프랑스 은행 10곳에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은행 3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은행 10곳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실상 유로존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프랑스에서 BMP파리바와 방케솔피아, 코피디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이 때문인지 이날 우리 증시인 코스피는 26일 오전9시52분 1916.46을 기록, 전날보다 8.04포인트(0.42%) 하락했다. 코스닥은 상승하다 하락세로 반전해 전날보다 2.57포인트(0.5%) 하락한 515.68에 거래중이다.

 

S&P는 "프랑스 은행들에 작동되는 경제적 리스크가 증가해 이들이 유로존에서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좀 더 노출됐다"면서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했다. 또한 S&P는 방케솔피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코피디스는 `A-`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 강등했다.

 

이와 함께 S&P는 SG, 알리안츠방케, BPCE, CA를 포함한 10개 은행의 신용등급은 유지하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S&P는 "전반적으로 프랑스 경제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불리한 외부 상황에 대한 탄력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교적 높은 공공부채 부담과 대외 경쟁력 하락, 유로존 위기로 악화하는 고실업률, 유럽 경기침체 계속 등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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