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 시온교회, 미용봉사로 '사랑' 나눈다

  • 등록 2012.10.27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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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염색을 하고 나니 20년은 젊어졌네.” “머리 손질을 하고 나니 인물이 훤하구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이하 신천지 광주시온교회 )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7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인근지역에 어르신들을 찾아 미용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온정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시온교회 봉사단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고 파마  및 염색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 봉사단 회원들은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혈압을 측정하고 안마를 해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파마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루고 선뜩 미용실을 못가고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공짜로 머리도 만져주고 눈썹도 다듬어주고 손톱에다 예쁜 매니큐어도 칠해주니 한 20년은 젊어진 듯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이 좋다”고 전했다.

 

광주시온교회 박경자(가명,45)씨는 "신앙의 근본은 '효'라는 가르침을 받은 저로서는 이웃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일을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 시대에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게 기쁨이 될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용봉사에 나선 황연희(가명,47)씨는 "저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봉사하고 있다. 예전에 미용실을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미용기술을 가지고 좋은 일 할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지역봉사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신천지 광주시온교회 관계자은 "경기침체로 점점 잃어가고 있는 여유와 각박함속에 저희들의 작은 재능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작은 일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지역민에게 나눠드리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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