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정주영 경제발전 주인공

  • 등록 2008.08.14 1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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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후보 박근혜 59% 지지 1위

 
▲ 고 박정희 대통령 
60~70년대 개발시대를 이끈 두 거목이 대한민국 건국 60년사에서 가장 큰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권주자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건국 60년주년을 맞아 사회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외교, 부동산, 교육" 등 각 분야의 설문조사에서 정치인 중에서는 고 박정희 대통령, 기업인중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경제발전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됐다.

박대통령이 기획하고 정주영 회장이 추진한 "88서울올릭픽 유치"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최대사건으로 선정됐으며 박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60%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차기 대권에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혔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박대통령에 대한 높은 평가는 "경제대통령"을 표방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에도 불구 고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자 과거 박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이뤄냈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박대통령과 20년간 정치적 라이벌 관계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정치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백범 김구 선생은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꼽았다.

"차기 대권 후보 박근혜 59% 지지 1위"

차기 주자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체 59%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라이벌로 평가받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7%의 지지를 얻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의 지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참패한 야권의 상황은 참담 그 자체다. 뚜렷한 후보군이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 정동영 전 대선후보ㆍ정세균 민주당 대표( 2%), 유시민 전 의원(1%)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14%, 무응답은 10%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박덕배 농수산식품부 제2차관,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 등 고위관료와 강정원 국민은행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교수, 법조인 등 각계 주요 인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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