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창고 화재 진압 도중 고립된 소방관 1명 순직

  • 등록 2012.11.03 13: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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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류창고 화재 7시간만에 고립된 소방관 시신 발견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고립된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3일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16분경 인천시 부평구 창천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투입됐다. 

 

이날 화재는 15분 만에 진화됐으나 잔불정리 작업에 하던 김영수 소방위(54)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오후 9시30분경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김 소방위는 화재발생 7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2시52분경 물류창고 지하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소방위의 시신은 부평구 세림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소방위였던 고인을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하는 추서 추진과 함께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옥조근정훈장 지정을 추진하고, 국가보훈처와는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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