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모던앤컨템포러리, 팝 아티스트 작품 경매 수익금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 등록 2012.11.09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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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나무 모던앤컨템포러리 갤러리(대표 최은주)는 9일 저녁 6시부터 전시 중인 한국 대표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경매하여 그 수익금을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에 기부하는 ‘아트 파티 Club Day in Museum’을 진행한다.

 

현재 나무 컨탬포러리에서는 Ego Trip 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적 팝 아티스트 찰스장, 아트놈, 마리킴 등 10인의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 중 찰스장, 아트놈의 작품을 포함해 7점이 이번 행사를 통해 경매되며, 아트 파티는 기존의 경매행사보다 자유롭고 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기듯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또한 DJ, 성악공연, 아트 옥션, 와인 등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이외에도 나무 갤러리를 찾는 지역주민, 전문가, CEO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중 특히 기업인들의 창조적 경영을 위한 예술, 인문학, 교양 수업인 CEO클래스 수업에 아름다운재단의 예종석 이사장이 기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다음주에 특강을 하게 된 인연으로 아름다운재단에 이번 아트 파티의 경매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

 

아름다운재단 예종석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문화와 예술분야의 기부 참여가 꾸준히 있어왔다. 영화 티켓 나눔, 작품기부, 인세기부 등 주로 현물을 기부해왔지만 이번 행사는 전시 중인 작품의 ‘경매’라는 형식으로 수익금이 기부되는 이례적인 행사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작품 경매시장에도 나눔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무 컨탬포러리와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작품을 향유 하는 것이 단순히 개인을 위한 사치가 아닌 기부 실천의 한 방법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부 문화의 다양성을 말하고자 한다.

강민경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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