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타고 400년 전의 마을로 가다!

  • 등록 2008.08.26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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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리 민속마을... 외암리의 관문인 반석다리를 건너면 타임머신을 타고 40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다.
 
- 이곳은 20년 전 지난 1988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됐는데 물레방아가 열심히 시간을 과거로 돌리고 있다.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버티고 서 있어 함부로 행동하면 안될것 같다.
 
- 외암리 민속마을은 동쪽의 설화산을 등지고 동서로 길쭉하게 형성되어 있고 마을의 중간을 관통하여 맑은 개울이 흐르고 있다.
 
- 이곳에 들른 관광객들이 약 5.3km 정도에 돌담길을 따라 걷다가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노라면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듯이 아름드리 밤나무들도 후둑후둑 밤송이를 떨구고 이에 질세라 감들도 땅바닥에 드러누워 이들을 반긴다.
 
- 한때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드라마 ‘덕이’, 영화‘취화선’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로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있고 지금은 팜스테이와 장승제, 짚풀문화제 등의 행사로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할머니도 사진찍겠다고 한까 들어와서 찍어여..하고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 시골밥상집에 들러 방짜를 한상 받아놓고 400년의 추억을 곱씹어보는 묘미도 괜찮을듯하다.
 
- 이곳도 다가오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고 이미 모 방송국에서 추석을 겨냥한 추석특집 TV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몇몇 인기연예인이 합류한 가운데 부지런히 카메라를 돌리고 있었다.
 
- 푸른 솔가지와 흙을 섞어 만든 섶다리는 추수가 끝난다음 만들었다가 그 다음해 장마가 시작될 6월 경 거둬들인다고 한다.
 
- 재주껏 섶다리를 걸어보고 눈치껏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거기다가 가을날의 먼 하늘의 하얀 구름까지 만끽한다면 더없이 좋을 가을날이다.(사진:이종납칼럼니스트)
이종납칼럼니스트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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