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현미 복싱선수가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9살에 WBA 세계복싱 최연소 챔피언이 된 탈북자 출신의 최현미 선수는 지지선언문에서 " 저는 북한에서 태어난 ‘탈북자, 새터민’으로 대한민국의 청소년, 청년으로 남다른 삶을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최현미 선수는 이어 "오늘 저는 짧지만 길었던 삶에 비춰보고, 앞으로 살아갈 제 미래를 위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 뿐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님의 아버지가 시해되었을 때 박근혜 후보는 제일 먼저 나라의 안전을 물었다고 들었다"면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하고, 자기보다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그런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지 배경을 말했다.
그는 또 "언젠가 제 어린 시절처럼 항상 불안하게 사는 북한 동포들도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게 만들어갈 대통령이라 믿는다"며 박 후보를 강력히 지지했다.
특히 최현미 선수는 "그녀(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을 세심하게 보살펴 줄 것 같다"며 "강한 의지로 청년들의 꿈을 위해 일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현미 선수는 MBC'무한도전'에서 일본 선수와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다음은 최현미 선수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 이다.
안녕하세요. 제 나이 19살에 WBA 세계복싱 최연소 챔피언이 된 최현미 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북한에서 태어난 ‘탈북자, 새터민’으로 대한민국의 청소년, 청년으로 남다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오늘 저는 짧지만 길었던 삶에 비춰보고, 앞으로 살아갈 제 미래를 위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 뿐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아무리 고위층이라도 지위, 재산, 심지어 나와 가족의 생명까지도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불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박 후보님의 아버지가 시해되었을 때 박근혜 후보는 제일 먼저 나라의 안전을 물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하고, 자기보다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그런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언젠가 제 어린 시절처럼 항상 불안하게 사는 북한 동포들도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게 만들어갈 대통령이라 믿습니다.
현재 우리 풍토에서 복싱을 한다는 게, 특히 여자 선수는 더욱 힘듭니다. 여자가 무슨 권투냐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성들은 여자가 대통령도 하는데 못할게 뭐가 있냐 하는 생각으로 사회진출이 더욱 늘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저도 대한민국 출신으로 세계 복싱의 여자대통령으로 자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탈북자, 새터민’출신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한국 청소년, 청년으로 8년을 살아왔습니다. 다른 경험도 있었지만, 이 나라에서 내 삶을 어떻게 살지 내 꿈을 어떻게 이룰지 같이 고민해왔고 제 길을 선택해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여성 청년으로서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년들에게 고합니다. 어려움을 모르고 살았던 세대라서 자신에게 부딪히는 역경을 잘 극복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저는 박근혜 후보도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위해 일하던 부모님을 모두 잃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선택해서 이제 대통령의 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을 세심하게 보살펴 줄 것 같습니다. 강한 의지로 청년들의 꿈을 위해 일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대통령이 돼서 우리의 안전과 고민과 꿈을 함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박근혜와 함께 자신의 행복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위해 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