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오는 23일 대구, 경북을 방문하는 가운데 이날 비례대표의원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4.11 총선과정에서 지역구 의원이 아닌 비례대표 후보 11번으로 출마해 비례대표의원이 됐었다.
박 후보가 비례대표의원을 사퇴하면 비례대표 26번을 받았던 이운용(51)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박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야권단일화에 맞서는 동시에 대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현역 국회의원이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와 `호남총리 런닝메이트' 지명설, 이회창 전 선진통일당 대표의 지지선언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그 부분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