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희 18년 만에 사랑은 유리같은 것 컴백 화제

  • 등록 2008.08.31 0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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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이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원준희가 18년 만에 컴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준희는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을 무렵 현미의 둘째 아들 이영준 씨와 결혼하면서 홀연히 가요계를 떠났는데, 당시 은퇴 배경과 그간의 생활에 대해 최근 깜짝고백을 했다.

프리존 뉴스에 따르면, 원준희<애벌레>는 그간 앓았던 우울증도 딛고 꿈을 향해 달려왔던 원준희의 삶을 그린 곡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18년 만이지만 이전과 다름없는 미모와 몸매로 돌아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을 하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원준희는 18년이라는 세월마저 무색케 하는 변함없는 외모를 바탕으로 최근 컴백 앨범을 발표했다. 그녀가 선보인 신곡 ‘애벌레’는 한편의 동화 소설 같은 스토리로 그녀가 겪었던 우울증에서 딛고 일어서 꿈을 향해 내달려온 그녀의 삶과 유관한 멋진 가사와 멜로디를 지닌 노래다.

2집의 녹음까지 전부 마친 상태에서 갑작스런 결혼과 미국행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당시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는 어린 나이의 갑작스런 인기에 평범한 삶이 그리웠으며 지금의 남편의 용기 있는 프로포즈에 결정한 것이라 한다.

또 당시 가요계에는 원준희에 이어 얼마 되지 않아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 마저 잠적, 두 미녀 가수의 행방에 크고 작은 관심이 집중됐던 터였다.

가요계를 은퇴한 뒤 그녀는 미국에서의 노상강도 경험, 또 시간이 흐르면서 가슴속에서 지워버릴 수 없었던 가수로서의 열정과 꿈, 친구하나 없는 외로운 타지 생활 등이 얽히고 설켜가며 만들어내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바탕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라틴댄스 등을 배우면서 하나 둘씩 극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말끔히 치유됐다고 한다. 신곡 ‘애벌레’는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힘겨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것.

원준희의 새 음반은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듀엣으로 부른 ‘애벌레’외에 잔잔하면서도 고급스런 ‘거울앞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편곡한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채워졌으며 부활의 김태원, 더 클래식의 박용준, 심현보, 강은경, 노주환 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빛을 더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기자 skso8000@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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