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6일 후보등록기간 중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다자대결을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선두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45.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문 후보였다. 문 후보는 박 후보보다 1.6%포인트 낮은 43.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0.7%였고,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는 0.1%를 기록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46.2%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해 초접전을 벌였다.
이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에서 오차범위 ±2.5%포인트다.
한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좌편향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정희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우위, 이정희 빼고 양자대결하면 동률로 나오네요"라며 "문재인의 이정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겁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