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추석여론 모아 국정주도권 쥔다

  • 등록 2008.09.08 0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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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거시경제와 관련한 "9월 위기설"은 잠재웠는지 몰라도 밑바닥 경기는 악화일로에 있다"며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독거노인과 군부대를 방문하고 개인택시 기사와 재래시장 상인들을 만난데 이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탈북자 지원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하는 등 추석민심 탐방에 한창이다.

지난 일주일간 민생탐방을 마친 이총재는 "추석을 앞둔 현장에서 접한 상황은 훨씬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하고 암담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은 한달에 한차례 정도 서민과 중소상인, 비정규직 등 사회약자층을 만나 형편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진퇴 논란에 대해서는 "가장 지혜로운 해법은 스스로 결단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주문했고, 국가정보원 조직개편을 두고는 "과거처럼 정치사찰에 개입하거나 정치에 간섭할 수 있는 기능이나 조직을 놔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총재의 최근 이같은 전방위 행보에 대해 추석을 앞두고 군소정당으로서 국정주도권을 쥘 기회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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