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자살, 사업상 이유 추정

  • 등록 2008.09.08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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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트 안재환이 8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재환은 승합차 카니발 뒷자리에서 혼자 숨진 상태였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은 관할서인 노원경찰서가 수사중이다.

안재환 자살 사고를 수사중인 노원경찰서는 8일 오후 1시 "차량에서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육안으로 타살 흔적이 없는 상황이라 현재까진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감식반 형사들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이 며칠째 같은 장소에 세워져 있었다는 주민 제보를 종합하면 며칠 전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며 "사체는 현재 태능성심병원으로 안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설과 잠적설에 이어 아내 정선희와의 불화설에 시달리며 심신이 초췌한 상태였는데 "제일 큰 이유는 사업 상의 문제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보를 접한 정선희는 이날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불참했고 팬들도 믿을 수가 없다며 큰 충격에 빠졌다.(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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