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럼픽 여자 사격 첫 금메달 획득

  • 등록 2008.09.09 15: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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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사격에서 한국선수단이 대화 니흘째인 9일 고대하던 첫 금메달을 땄다.

장애인 여자사격 국가대표인 이윤리(34.전남일반)는 베이징 국가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승에서 결선합계 676.9점으로 671.0점(571+100.0)을 쏜 팀 동료 김임연(41.KB국민은행)을 5.9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리의 기록은 장애인 세계신기록이자 패럴림픽 기록이다. 김임연이 2위가 돼 한국은 이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싹쓸이했다. 3위는 668.6점(575+93.6점)을 쏜 중국의 장츠이핑이 차지했다.

이윤리는 오전 본선에서 역시 세계신기록이자 패럴림픽 기록인 579점을 쏘아 575점을 기록한 장츠이핑을 제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임연은 571점을 기록해 3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로써 사격은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 금 1,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 `메달밭"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종납)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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